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AFC 아시안컵 (문단 편집) === 60년째 무관 === 하지만 1960년 아시안컵 우승 이후로 대한민국은 아시안컵 트로피를 단 한번도 들지 못하고 있다. 1960년 이후로 한국팀의 실력이 추락한 것도 아니고 여전히 아시아 탑급 전력에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강팀들까지 때려잡는 저력을 보일 만큼 더 진화하고 있음에도 유독 아시안컵하고는 인연이 없다. 그 동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에 무관심했다는 통념이 있다. 1990년대 이전까지는 아시안컵에 1군 멤버들을 모두 출전시켰다. 당시 대회에 참가한 선수 면면을 살펴봐도 [[차범근]], [[최순호]], [[김주성(축구)|김주성]], [[황선홍]] 등 전혀 신경을 안 쓴 멤버가 아니었다. 1970~1980년대만 해도 기복이 큰 성적을 보여주긴 했지만, 한 대회 건너서 결승에 3번이나 진출하는 등 성적이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올림픽]]을 개최하고 [[FIFA 월드컵|월드컵]]에 연속으로 진출하게 되는 1990년대부터는 월드컵과 올림픽에 관심이 쏠려서 아시안컵에 잠깐 소홀하기도 했다. 실제로 [[1992년 AFC 아시안컵|1992 AFC 아시안컵]]에서는 대학팀과 실업팀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을 보낸 적도 있었는데, 장난질을 친 대가로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탈락하고 이 같은 행위에 AFC에서도 큰 불쾌감을 내비치면서 다음 대회부터는 대표팀을 다시 정상적으로 구성하기 시작했다. 연령별 대회인 아시안 게임 때문에 다소 존재감이 떨어지는 면도 있었다. 아시안 게임은 예술체육요원 자격이 달려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는데다 월드컵 직후 열리기 때문에 한국 축구의 열기를 살리느냐 죽이느냐를 결정하는 특수성도 있어서 결코 무시할 대회가 아니었다. 2002년, 2014년, 2018년 세 대회를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감동이 아시안 게임 준결승전 패배로 많이 퇴색됐고[* 심지어 2002년 아시안 게임은 3개월 전 월드컵 본선이 열렸던 [[부산광역시]]에서 열렸다. 홈팬들의 압도적인 성원을 등에 업었음에도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에 감동이 식은 속도 또한 빨랐다.] 2014 월드컵 [[알제리 쇼크]]의 아픔이 아시안게임 전승 우승으로 다소 회복되었으며, 2018 월드컵 16강 진출은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2018 월드컵 19위로 마침과 피파 랭킹 1위 &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꺾어냈다는 열광에 일본을 격파하며, 아시안 게임 우승이 합쳐져 2002년 이후 최고의 축구 열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군 면제라는 특수성에 기인한 아시안 게임 축구에 대한 특이한 관심 때문에 현재까지도 아시안 게임과 아시안컵을 헷갈리는 팬들조차 있는 형국이다. 이는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에선 찾아보기 힘든 현상이자 축구 문화라는 측면만 보자면 결코 좋게 볼 수 없는 특이한 현상이다. 참고로 [[IOC]] 산하 대회인 OCA 아시안 게임과 동급의 대회는 EOC 하계 유러피안 게임, PASO 하계 팬아메리칸 게임, ANOCA 올아프리카 게임, ONOC 하계 퍼시픽 게임이며 사실 해당 대륙인들이 아닌 경우 이름조차 생소한 대회들이다. 무엇보다 모두 23세 연령 제한 대회이며 IOC 산하 축구대회가 아닌 종합경기대회 중 한 종목이다. 즉 우승해도 FIFA 랭킹에는 1점의 가산점도 없으며 세계 축구 전문잡지 어디에도 우승 소식이 실리지 않는 게 보통이다. 이에 반해 AFC 아시안컵은 동급 대륙대회로 EUFA 유로컵, CONCACAF 골드컵, CONMEBOL 코파 아메리카, 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OFC 오세아니아 네이션스컵등 유로를 제외하더라도 타대륙인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는 대륙컵들이다. 모두 FIFA 소관이며 피파랭킹에서도 월드컵 본선에 못지 않은 큰 가산점을 받는 진정한 성인 대표팀의 대륙컵들이다. 다행히 2010년대 이후 축구인들을 중심으로 공식 대륙컵인 아시안컵의 위상을 깨닫게 되었고, 특히 [[2019년 AFC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 AFC가 총 상금 1,480만 달러(약 160억 원)를 책정한 것을 발표하면서 아시안컵의 중요도에 대한 국내 언론과 대중의 여론 역시 제 자리를 찾아가는 중이다. 2002 월드컵 이후로도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 의미없는 성과를 거둔 것은 아니다. 4강에는 꾸준히 진출했으며, 2000년부터 연속된 네 번의 대회에서는 3위(2000, 2007, 2011)를 세 번 기록했다. 그리고 2007년부터 토너먼트에서 한국을 이긴 팀이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이 본의 아니게 "아시안컵 우승으로 가는 수문장" 격이 되어버렸다. 2007, 2011, 2019년[* 당시 겨우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했다고 [[벤투|벤재앙]]이니 뭐니 욕을 엄청 먹었는데, 그 카타르가 결승에서 일본을 3:1로 썰어버리고 카타르 감독이 한국전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하면서 비난이 다소 사그라드는 현상이 있었다.] 대회 우승팀들인 이라크, 일본, 카타르 모두 해당 대회에서 가장 고전했던 상대가 한국이었으며, 2015년 우승팀 호주는 조별리그에서 아예 한국에게 졌다가 결승에서 다시 만나 간신히 이겼다. 아래의 이란 징크스와도 연관이 있는데, 중동의 전통적인 강호이자 아시안컵 우승 후보 고정 멤버인 이란을 8강에서 계속 만나는 바람에 계속 힘을 빼게 된다. 이건 이란도 마찬가지라 한국만 만나면 이기든 지든 해당 대회에서 시원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2007, 2011년 대회에서는 2연속으로 4강도 못가고 8강에서 주저앉으며 체면을 구겼다. 그리고 어느 한쪽이 광탈하면 반대쪽은 성적히 좋아지는데, 2015년에는 이란이 이라크에게 조기 탈락하자 대한민국이 여유롭게 결승까지 갔고 2019년에는 대한민국이 15년만에 8강에서 탈락하자 이란이 15년만에 4강에 올라갔다. 덕분에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염소의 저주|"과연, 내가 죽기 전에 AFC 아시안컵을 우승하는 것을 보고 죽을 수 있을까?"]]''' 떡밥이 꾸준히 돌고 있다. 그만큼 수많은 대한민국 축구 팬들에게 오랜 숙원 중에 하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도 이를 의식해 2007년부터 아시안컵의 출정 슬로건을 '''황제의 귀환''' 같은 식으로 내걸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